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판타지를 여행하는 현대인을 위한 안내서/생산업 (문단 편집) ===== [[알루미늄]] ===== [[알루미늄]]은 자연상태에서 산화물인 [[알루미나]]로 존재하는데 주로 [[보크사이트]]에서 얻는다. 물론 제일 이상적인 것은 보크사이트지만, 보크사이트 외에도 [[장석]]계 광물을 사용할 수 있다. [[장석]]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장석은 지구에서 제일 흔한 광물이며, 알루미늄은 지구에서 세번째로 많은 원소이고 제일 흔한 금속계 원소다. 까놓고 말하면 [[찰흙]]이 바로 미세하게 분해된 장석이다. 알루미늄을 찰흙에서 뽑은 은이라고 불렀던게 바로 이 때문. 때문에 가공과정만 어떻게 한다면 원료 수급 자체는 걱정 안해도 된다. 보크사이트 외 광물로 만드려면 불순물이 많긴 하겠지만. 하여간 이것을 [[수산화나트륨]] 용액에 녹이고 가압 가열 시키면 나트륨알루미네이트(NaAlO2)가 만들어지는데, 이 때 다른 불순물을 가라앉히거나 여과한 후, 이것을 온도차이에 따른 용해도 차이를 이용해서 결정화하면 나트륨알루미네에트가 가수분해되어 수산화알루미늄 결정이 흰 가루처럼 나온다. 이 수산화알루미늄을 200도 이상에서 가열하면 물이 빠져서 산화 알루미늄, 즉 알루미나가 완성된다. 참고로 이 과정에서 나오는 적니나 물은 강알칼리성 폐기물이니 잘 간수하지 않으면 주변 지역의 농사를 망칠 것이다. 가압을 위해 [[압력솥]]내지 [[오토클레이브]]를 만들어야하니 기계공학 파트도 참조하던지, 판타지 속 마법으로 때워보자. 이제 이것을 전기로에 돌려 산소를 빼 환원 시키면 알루미늄 완성인데, 이게 또 문제다. 알루미나는 한때 [[원소(화학)|원소]]로 분류되었을 정도로 환원시키기 어렵다. 더군다나 알루미늄은 홀-에루법이 나오기 전에는 금보다 비쌌는데, 그때의 왕이 [[티베리우스]]같이 경제를 심하게 고려하는 사람이라면... 현대의 알루미늄 생산은 홀-에루법으로 이뤄지는데, 간단히 설명하자면 알루미나와 빙정석을 섞어 가열하고 [[전기분해]]한 것이다. 이 과정에서 [[플루오린]] 증기가 발생하는데, [[플루오린]]은 무아상이 [[백금]]을 사용해 분리할 때까지 화학자 여럿 골로 보낸 물질이니 취급에 주의해라. 이 방법을 사용하면 전기는 무식할 정도로 갈려들어간다.[* [[타지키스탄]]에 있는 알루미늄 공장이 세계구급 규모이고 국가 자체가 가난하긴 하지만 한 국가 전체 전력의 40%을 갈아먹는다. 대한민국에서도 한때 알루미늄 공장이 있었지만 그 시절엔 '''대한민국 타 산업체 전체의 소비전력과 맞먹는 소비전력'''을 자랑했다는 썰이 있을정도.] 두랄루민으로 무장한 병력이 전술적으로 효과를 내려면 못해도 1천구의 장비가 필요할텐데, 알루미늄 1톤을 만들기 위해 14메가와트 가량의 전력이 든다. 전기 마법사가 아니라 번개의 신 토르라도 잡아와야할 수준이다. 당신이 토르를 모셔오는데 실패했다면 그냥 알루미나에서 만족하는 것도 방법이다. 사실 알루미나도 경도 9에 달하는 단단한 물질이며 섭씨 1700도 까지 기계적 이상 없이 버티는 강한 내열성을 가졌고 ~~레드 드래곤 덤벼!~~ 절연성이 있고 ~~토르 덤벼!~~ 화학적으로 강하며 무독성이기 때문에 ~~슬라임 덤벼!~~ 유용하게 쓰일 여지가 많다. 게다가 2100도 이상의 온도로 가열해서 녹인다면 이론적으로는 찰흙에서 [[사파이어]]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. 2100도의 환경에 알루미나 가루를 서서히 넣어서 녹여가며 뭉친 후 15~17일에 걸쳐서 천천히 식혀 결정화 시키면 된다. [[참 쉽죠?]] 2100도를 버티는 도가니나 2100도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문제겠지만. ~~그게 가능했으면 판타지 세계에서 [[텅스텐]]을 썼겠지만 말이다~~ 위에서 만든 알루미나 가루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사포 등의 연마제, 혹은 기름 등을 섞어서 만들 수 있는 백색 염료다. 이세계에서 납을 백색 염료로 쓴다면 무독한 알루미나 염료로 대체 시도를 할 수 있다. 고생해서 첨단 소재를 만들었는데 그걸 고작 사포랑 물감으로 쓰긴 아까우니 다른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. 알루미나 가루를 뭉친 다음 15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우면 소결이 되어 알루미나 세라믹이 되는데, 이것은 경도 9에 달하는 강력한 소재다. 다이아몬드 아니면 깎지도 못한다. 문제가 있다면 세라믹이라 잘 깨진다는 것. 물론 일반 흙 구운 세라믹스 따위랑은 비교가 안되게 강하다. 공업 현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면 플라스틱 같기도 하고 도자기 같기도 한데 신기할 정도로 단단한 소재를 볼 일이 있었을 수도 있는데, 그게 알루미나 세라믹이다. 본차이나가 귀한 세계관이라면 이걸 그냥 도자기로 팔아도 될 것이지만(...), 갑옷의 찰로 사용하면 방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. 당장에 알루미나 세라믹스가 [[방탄복]]의 주재료다. 또 강력한 내화제이기 때문에, 이걸로 도가니를 만들수도 있다. 좀 미묘하지만 냉병기를 만들어도 성능은 빼어날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